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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가족, "우리가락이 좋아요"

우리가락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적으로 소통하는 가족이 화제입니다.

국악이라는 공통의 재능으로 소통과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익산의 국악가족을 KCN 금강방송 김윤주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부부와 세 딸이 자리한 온 가족 회의시간,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관심사가 같다보니 늘 이렇게 가족들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김희라 딸

“저희는 집에 식구들이 모이면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TV 보다가도 생각나면 얘기하고, 서로 공통점이 많으니까…”

분야는 다르지만, 다섯 식구 모두가 국악인.

국악예술단 소리뫼의 김민수 단장은 풍물로, 아내인 최미자 씨는 한국무용과 경기민요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 농악을 배우던 남편을 따라 국악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최미자 어머니

“자꾸 듣다 보니까 그 음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타게 되고, 귀동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남편을) 따라다니면서 그곳의 선생님이 같이 해보라고 해서 장구도 좀 쳐보기도 하고…”

그렇게 어머니가 국악을 시작하게 된 후, 큰 딸은 타악을, 둘째 딸은 거문고와 시조를, 셋째 딸은 판소리와 민요를 각각 공부해왔습니다.

흥미로 시작한 국악이지만, 식구들 각자가 대회 수상경력을 지닐 만큼 실력까지 갖췄습니다.

국악가족이 된 후, 찾아가는 공연에 나서 더 많은 시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내년 1월에는 태국 수린 시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축제에서 국악가족의 끼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민수 아버지

“세계 20여 개 이상의 나라에서 와서 각 나라의 민속놀이나 민속공연을 하거든요. 저희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더욱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고 여러 가지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국악을 즐기는 익산의 국악가족.

더 많은 곳을 찾아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가족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KCN NEWS 김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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