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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주의

우리 학생들 신학기가 되면 마음이 들뜨기 쉬운데요.

이럴 때일 수록 어린이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의 신호가 바뀌려는 찰나 아이들이 급하게 뛰어갑니다.

김태현(10살) 

"학교에 늦어가지고 마음이 급해서 뛰었어요."

승용차로 등교를 시키는 부모들 중에는 아예 아이를 차도에 내려놓기도 합니다.

걸어서 등교하는 한 아이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갑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지난 2009년 31건이었던 울산의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발생 건수는2010년엔 29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2011년엔 36건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지난 2009년 34명이었던 부상자도 2010년엔 31명으로 줄다가, 2011년엔 46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평소 차량통행이 많은 이곳은 양쪽에서 진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위해 이같이 차량신호등이 설치돼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차들이 많습니다.

차량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는 경우도 드뭅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는 하교시간에 집중됩니다.

정창숙(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장)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마치고 딱 정문을 나서는 그 시간대부터는 아이들 마음자세가 많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의 자유로운 행동으로 인해서 사고율이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스쿨존만으로는 어린이 안전이 확보될 수 없다며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운전자들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금보다 더 명확히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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