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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관음송' 복제, 유전자 보존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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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관음송' 복제, 유전자 보존 작업 착수

등록일 : 2013.03.28

강원도 영월군이 천연기념물 관음송의 우량 유전자를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정서가 깃든 소중한 자원을 보존하는 일입니다.

보도에 YBN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입니다.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에서 자라는 관음송.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이 나무의 갈라진 가지 사이에 앉아서 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음송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은 이 나무가 당시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는 뜻에서 볼 관(觀)과 소리 음(音)을 쓴 것입니다,

높이 30미터, 가슴높이의 둘레가 5미터가 넘으며 지상 2미터 높이에서 두 가지로 갈라졌습니다.

청령포내 소나무에서 가장 빼어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관음송입니다.

영월군과 국립산림과학원 등은 유전자 복제를 통해 똑같은 복제나무를 만들어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연기념물 제349호 관음송의 유전자를 보존하는 것입니다.

한진규 연구사 / 국립산림과학원

“복제나무 같은 경우는 농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무성증식방법을 이용하는 건데요. 새순이 나온 것을 새순을 따서 다른 나무의 뿌리하고 붙이는 겁니다.”

관음송과 같이 우리의 역사와 정서가 깃든 자원에 대해 DNA 정보를 만들어 유전적으로 동일한 후계목을 선정하고 육성하는 것..

이를 통해 소중한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을 보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YBN 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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