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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관광 크루즈시대 열린다

크루즈선을 타고 고래를 관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울산 남구청이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는데요.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가 미리 크루즈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를 둘러봤습니다.

400여명의 승선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울산 앞바다를 향해 힘차게 출발합니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 장생포에서 열린 취항식은 본격적인 고래관광 크루즈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번에 4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이 크루즈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의 고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이 42미터 너비 10미터에, 무게가 550톤에 달하는 크루즈선은 오는 10월까지 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 장생포항을 출항해 3시간 동안 해상을 누비게 됩니다.

6일 본격적인 운항에 앞서 크루즈선에 탑승한 시민들은은 고래를 보지 못했지만 크루즈선의 시설과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수제(울산시 선암동)

"크루즈를 탈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이 배를 타고 가족들이 또, 친구들이 많이 와서 탈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크루즈선 내부는 무대와 조명시설을 갖춘 대형홀과 레스토랑,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를 갖췄습니다.

70억원을 들여 크루즈선을 도입한 울산 남구청은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

"외국관광객들이 유치가 될 것 같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학생들 수학여행단이 고래바다 여행선을 이용해 주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고래 발견율, 지난해 고래바다여행선의 고래 발견율은 25%였습니다.

마침 크루즈선이 운항되는 4월에서 10월까지는 참돌고래와 밍크고래가 서식하는 기간으로 고래 발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울산고래축제 기간에는 하루 2회씩 운항될 예정이어서, 크루즈선을 타기 위해 울산을 찾는 관광객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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