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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편의점 긴급전화 이용하세요"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긴급전화 시스템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의 편의점 두 곳에 강도가 들었는데, 긴급전화 신고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31일 새벽,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편의점.

검정색 점퍼에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들어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합니다.

1분도 채 안 돼 카운터에 있던 돈을 주머니에 넣고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자전거로 500여 미터를 달려 또 다른 편의점에 들어가 같은 수법으로 종업원을 위협해 돈을 쓸어 담고는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편의점 두 곳에서 120만원을 빼앗은 23살 김 모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편의점에는 강도가 들어왔을 경우, 자동으로 경찰과 연결되는 긴급 전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이들 편의점은 범행당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실제 김 씨가 달아난 직후의 동영상을 보면 한 편의점 직원은 계속해서 112를 누르고 있고, 또 다른 편의점 직원은 당황스러운지 한동안 어쩔줄 몰라하며 서있기만 합니다.

진상도 형사과장 울산 남부경찰서

“한 군데는 나이가 많은 업주가 근무하고 있었는데 시스템은 알고 있었지만, 경황이 없어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상점이나 편의점에서는 강도를 당할 경우 수화기를 7초 동안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경찰 112신고 센터에 접수됩니다.

끊이지 않는 편의점 강도를 막기 위해 도입된 긴급 전화 시스템.

비상시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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