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KTV에 각 지역의 소식을 전하며 지역간 소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생겨 반가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에서는 서울 -원주 복선전철 개통, 신안군의 닻설치로 인한 피해 감소, 익산 서부권의 학생 포화 문제, 남강 유등축제 등 지역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성격의 12개 아이템이 배치되었네요.
그런데 구성에 있어서는 아이템과 상관 없이 일률적인 보도 형식으로 이루어져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지루했습니다. 또 지역소식을 전한다는 차이만 있을 뿐 기존의 뉴스 프로그램과 별다른 형식상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이템에 따라 접근 방식, 시간 배분, 기자의 취재 방식도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고발, 체험, 보도 등 다양한 형식을 시도함으로써 개성 있고 재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진행자가 스튜디오에서 다음 코너를 리드할 때 "JCN에서 전해드립니다"라고 영문 SO를 호명할 것이 아니라 "울산중앙방송에서 전해드립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지역명을 언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각 꼭지의 도입부에는 자막으로 '울산 ~동' 하는 식으로 일관되게 밝히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좌측 상단 [네트워크 퍼레이드] 자막 아래에 '울산 소식' 등으로 표기를 해도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지역 뉴스에서 사투리가 심한 경우는 자막으로 내용을 표기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