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를 제외한 전국 각 도의 소식이 다뤄졌네요. KTV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 소식을 수렴할 마당이 펼쳐졌다는 점은 환영할 일입니다.
그런데 스튜디오 MC가 소개멘트를 한 후 보도 VCR이 등장하는 방식이 12개 아이템 내내 계속되니 단순성과 상투성이 지루했습니다. 주 1회 방송되는 주간방송이니만큼 구성 및 진행방식에 욕심을 내야 한다고 봅니다. 지역 기자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자신의 보도물을 소개하거나 화상 연결, 적어도 전화 연결 정도는 하여 보도 내용을 소개하는 식의 연계는 도입할 만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전국 각 지역 소식을 전달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징이 별로 부각되지 않고 있는데, 세트에 여느 보도프로그램과는 다른 변화를 줘서 전국 소식 전달이라는 특징을 강조할 수도 있겠지요.
진행자 역시 <정책오늘>에서 보여주는 캐릭터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네트워크퍼레이드>라는, 다른 성격의 보도 프로그램이니만큼 복장이나 진행 방식 등에 있어서 틀을 깨는 변화를 시도하는 시청자 서비스가 시행돼도 좋았을 것이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