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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함께 '그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조명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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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
작성자 : 박초롱(win**)
조회 : 1184
등록일 : 2012.09.30 00:08

62년 전 오늘의 일을 되짚고, 민족 최고의 명절에 민족을 위해 힘쓴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기에는 최적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다양한 자료 화면과 당시 작전에 참여한 이의 증언은 6.25 전쟁의 한 자락을 기록하는 중요한 자료임과 동시에 한국 현대 군대사도 함께 보여줬다. 타인에 의한 기록과 회상이 아니라 당사자의 주도적 스토리텔링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 현재의 KTV 뉴스도 함께 활용하는 등 과거의 현재 기록의 크로스 매치도 훌륭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때’라는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자료와 기록으로 대신할 수 있는 당시 상황을 왜 그 사람을 초대해 들어야만 하는지, 프로그램의 취지와 제목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개인의 히스토리도 함께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게스트의 발음과 발성이 좋지 않아 제대로 들리지 않음에도 자막 처리를 하지 않은 점 역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