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25%로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부터 1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최근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돼 세계 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짐에 따라, 기준금리를 조정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2%대의 안정세를 보였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3%를 크게 웃돌아 기준금리를 움직이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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