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여당과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정의(定意), 범위, 정책 제기의 시점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흥미롭게 토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찬반 의견이 1대3의 양상으로 나뉘는 구도였는데, 소수의 반대 의견에 대해 무조건 밀어붙이는 진행보다는, 예상되는 부작용 및 그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논의하는 방향이 되면 시청자가 사안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초반부터 의견 대립이 심했는데, 반대 의견을 가진 인사의 표정을 살필 수 있는 화면 구성이 지난주보다는 활발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다면적인 화면연출을 위해 카메라가 부지런히 움직인 결과물을 보고 싶네요. 팬이나 트래킹 등의 카메라 워킹은 안 되는 것인지, 고정된 full shot이 특히 답답했어요.

그리고 시청자 의견 두 가지를 말미에 소개했는데 단순히 소개하는 데에 그쳐 그 존재 의미에 의문과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시청자 의견을 토론 속으로 들여와 그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을 짧게라도 듣는 등의 활용을 하는 방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