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많은 돈보다 행복한 가족관계, 부부간의 나누는 삶이 중요하다." "늙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이다."라는 얘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진단한 타 프로그램의 경우 대체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집중하는 데 비해 "정신적인 삶의 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정신적인 삶의 질" 못지않게 "경제적인 문제" 또한 중요한 만큼 두 가지를 투 트랙으로 나눠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었다 싶네요.
또 패널들의 대화가 "직장인 남성의 은퇴 후"를 걱정하는 내용 위주로 이뤄지다보니 "은퇴한 남편을 둔 아내 = 가해자"라는 느낌이 드는 발언이 반복적으로 나왔던 점도 아쉽습니다.
노후 문제는 단지 "남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만큼 "노령의 여성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됐어야 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