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멘토들의 진솔하면서도 가슴에 와 닿는 담론들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잘 살려줌은 물론 품격을 높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봄. 단, ‘신부님’과 ‘스님’의 미혼을 희화화하는 것은, 자칫 해당 종교인은 물론 일반시청자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소지도 있다고 봄. 이외, <SNS 소통패널 단>의 역할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봄. 6명의 패널들 중 3명은 멘토들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고 1명은‘실시간 트위터 내용’을 소개하는데 반해, 나머지 2명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가 화면상에 거의 보이지 않음. 또한, 프로그램의 진행 중에도 6명의 패널들이 거의 방청객 수준으로 고개를 끄덕이거나 멘토들의 말에 감동받은 것 같은 모습만 보일 뿐, [실시간 소통에 참여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으려는 동작(예: 앞에 놓인 노트북 등의 SNS 장비들을 모니터하는 등)은 거의 노출되지 못하고 있음. <SNS 소통패널 단>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역할배정이 있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