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진행된 시대공감 큐.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들 '행복', '화', '학교 폭력' 이란 주제들을 다루기에 호기심도 있고

어찌보면 사회 정화의 책무가 종교에 있기에 우리 나라 대표적 종교단체에 몸담고 있는 네 분이 진행하는

토크에 호감이 있다.

네분이 함께 한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이 사회를 밝게 해준다..

첫회, 두번째 회에는 멘토들의 긴장 모습이 역력하였다.

하지만, 세번째 회엔 토크의 흐름이 매우 자연스러웠다.

사회자가 누가누가 이야기 해달라 하지 않아도 몇몇 장면에선 스스로 참여하고 진행해 가는 모습들이 보여 편안해 보였다.

또한, 사용하는 용어도 많이 순화가 된듯하다.

전문용어, 어려운 용어가 있었는데... 세번째 회에서는 무난한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교복의 컨셉도 매우 좋았다.

누구나 학창시절이 있기에 공감할 수 있었고..

성직자들이 자신의 복장을 벗어버리고 만나는 것 그리고

성직자들이 낮아져 보이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도 신선했다.

또한, 오늘의 주제 학교폭력과 연관지은 복장컨셉도 매우 좋았다.

에스엔에스소통패널이 온라인상의 의견을 선별하여 전할 때,

선별된 사람의 의견을 화면으로 잡아주든지

아니면,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었음을 보여주면 좋겠다.

점점 좋아지는 방송... 시대공감 큐.

이 시대의 상처를 싸매주고 아픔에 공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