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올라온 시청자의 소감대로 '서로 다른 종교의 성직자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보기 좋은 방송'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이슈를 가지고 어떤 비젼을 제시해줄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오늘 첫 방송에서는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라는 화두를 던졌는데요. 종교인들이 멘토링하기에 적합한 주제이지만 '왜, 지금, 이런 주제를 정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프로그램을 통해 풀지는 못했습니다.

최일도 목사님의 진행은 첫 방송이라 다소 불안정한 면도 있엇으나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다른 멘토들도 각자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었구요.

알찬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고자 한 제작진의 노력또한 느껴졌습니다. 다만 주어진 시간에 비해 내용이 다소 많았고 구성 면에서 프로그램 초반에 문제 제기를 확실히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SNS 소통패널단은 이 프로그램의 주요 요소인데요. 소통패널을 잘 활용해 질문을 함으로써 종교인 멘토들로부터 보다 구체적인 대답을 이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이런 부분이 너무 뒤에 나왔던 것같습니다.

 신선한 발상과 기획 의도가 돋보이는 [멘토링 토크 시대공감 Q]! 뜻한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국민들에게 서로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