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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비정상적인 정치구도와 경제, 민생 문제 등에 관한 검토사항을 추후 상세히 서신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이같이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피력하고,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것은 대통령의 뜻과 생각을 국민에게 가감없이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고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느끼는 속내까지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참여정부가 과거의 권위주의적 정부가 아닌 작은 정부, 수평적 관계에서 국민과 의사소통하는 정부를 지향하는 만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즉각적인 댓글로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매체가 인터넷이라는 점도 인터넷을 통한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한 이유일 수 있습니다.

이같이 노 대통령이 인터넷을 통해 소견을 밝히는 것은 정부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해를 당당히 구하고, 국정책임자로서의 국민과의 소통에 충실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인터넷을 통한 서신정치가 일부에선 한 곳으로 힘을 응집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있지만 참여민주주의 시대에 대통령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국민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권위주의 정치를 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참여정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당파적인 정치 논쟁의 빌미로 이용되기 보다는 정부와 당, 국민과의 건전하고 투명한 의견교환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국정오늘 (163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