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확정된 광주와 전남, 부산 등 지역의 분위기를 알아봅니다.
광주는 공공기관 중 최대기관인 한국전력을 유치해 어느 지역보다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는 당초 희망했던 대로 한국전력을 유치해 매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시민들도 지역의 오랜 숙원인 대형기관의 광주유치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한전본사와 2개 자회사를 유치함으로써 인구유입효과는 물론 연간 2백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수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주는 앞으로 전국 최고의 에너지 관련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6월2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주택공사를 강력 희망했던 전라남도는 농업기반공사와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등 농업지원 기능군을 유치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실 낙후도가 전국 1위여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데다 6월23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주택공사 유치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심 기대가 컸었는데 그만큼 실망도 큰 것 같습니다.
이밖에 각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확정된 각 지역의 반응 및 분위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