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드라마는 프로그램의 등급을 분류하고 이를 방송 중에 표시하여야 합니다. <방송프로그램의 등급분류 및 표시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폭력성 및 선정성, 언어사용 등의 유해 정도, 시청자의 연령 등을 감안하여 등급 분류 및 표시가 대단히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입니다.

몇 안 되는 출연자들의 인간관계가 모두 한결같이 폭력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술병과 음주 장면 등장, 성인물 동영상 등장 등의 요소로 인해 ‘모든연령시청가’ 등급으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겨레--남학생, 겨레-북 전문가 간의 폭력적 언사 그리고 말미에 보이는 8회 예고편에서의 여성들 간의 물리적 폭력이 특히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폭력으로 웃음을 유발하려는 안이한 방법 보다는 진정으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 전개를 고민했다면 바람직했겠다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미 제작된 내용을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기저에 깔린 폭력성이나 스토리 라인을 고칠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시청등급만큼은 KTV가 결정해 시청자들에게 고지하는 정도의 조치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