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이라는 다소 무거운 내용을 재미있는 상황들을 구성,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냈음.
- 출연자들의 유쾌한 연기가 자연스러움. 다소 개그스런 캐릭터로 나오는 한고은까지도 상황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개그스런 과장이 어색하지 않았음.
- ktv의 시트콤이라는 점이 의외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실제로 본 시트콤은 상당히 재미있었음. 극으로서의 구성이나 내용도 수준급이고 무엇보다 매 상황들이 공감하며서 웃을 만한 재미가 컸음. 다음편을 기다리게 하는 유인력있는 드라마였음.


- 우연히 배달청년에게 빠진 고은이 청년에게 다가가기 위해 일부러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고 그러다가 가족들도 청년과 친해지고 고은이 청년에게 더욱 빠져들다가 사진 한 장을 통해 서로가 이산가족임을 알게되는 내용인데 중반까지는 자연스런 흐름이었지만 이산가족이었음을 알게되는 후반의 구성은 너무 갑작스러웠음. 가족을 확인하는 단계도 서둘렀고 결과적으로 이산가족의 상봉기쁨은 부각되지 못했음.


󰋯여름에 촬영한 듯 보여 반팔, 민소매 원피스 등의 의상들이 어색하게 보였음. 사전제작임은 명확히 알 수 있지만 가급적이면 현재적인 느낌의 시트콤이 되어야 할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