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데이]도 봄개편을 했군요.

개편 덕분에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조간 브리핑>의 반복방송이 개선돼 훨씬 깔끔한 구성으로 변모한 점이 돋보였고 코너 진행자 교체로 다소 올드했던 분위기가 사라진 것 또한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코너 진행자의 역할이 '기사에 대한 짧은 의견 표명'조차 없이 기사 내용을 요약 전달하는 정도에 그쳐 시사평론가가 진행하는 의미를 여전히 살리지 못하고 있어 아쉽네요.

기자나 아나운서가 아닌 시사평론가가 코너를 맡고 있는 만큼 '촌철살인의 시사평론'은 아닐지라도 '짧은 분석' 정도는 곁들여져야 하는 게 아닐까요?

또 이날 <조간 브리핑>에서 다룬 기사들이 이전보다 중요한 아이템에 집중돼 다소 딱딱하게 느껴진 만큼 앞으로는 소프트한 기사들을 적절한 정도로 함께 전달하고 이전에도 지적했던 것처럼 <오늘의 날씨> 화면의 문제점도 개선해 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