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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응급상황 골든타임 지킨다···'119 안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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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골든타임 지킨다···'119 안심콜'

등록일 : 2026.10.14 20:25

임보라 앵커>
응급상황에서는 119에 신고하더라도 자신의 상태나 위치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병력과 복용 약물 등을 미리 등록하는 '119 안심콜' 서비스가 있는데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강재이 기자>
현장음>
"무슨 동인지는 알고 계시는 거예요? 호흡을 좀 진정하시고 편하게 쉬세요. 저희가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어요."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119종합상황실에 응급 신고가 접수됩니다.
상황요원이 신고자의 위치를 거듭 확인하지만, 정확한 장소를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방현지 /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교
"저희가 위치 파악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구급대원이 출동이 늦춰지기 때문에 심정지 같은 상황에서 골든타임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어렵게 구급대원이 출동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응급처치에 앞서 환자의 병력과 복용 약물 등을 확인해야 하지만, 환자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합니다.

현장음>
"수술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환자분 눈 한번 떠보세요.”

이 때 필요한 서비스가 바로 119 안심콜입니다.
안심콜에 등록된 번호로 신고가 접수되자 이에 연계된 등록 정보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평소 앓고 있는 질환부터 수술 이력과 복용약물, 미리 등록한 주소까지 제공됩니다.
상황실은 등록된 주소로 구급차를 보냅니다.

현장음>
"거기가 선생님 월평동 OO아파트 OOO동 OOO호가 맞아요? 알겠습니다. 저희 구급차 바로 보내드릴게요."

출동하는 구급대에도 환자의 정보가 전달됩니다.
구급대원은 환자의 상태를 곧바로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현장음>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이 천식, 고혈압 약 맞으실까요?"

인터뷰> 박남준 / 대전둔산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미리 환자의 과거 질환을 알게 되면 환자에게 금기시되는 약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들을 미리 피할 수 있게 돼서..."

보호자에게도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문자로 전달됩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119 안심콜은 컴퓨터나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등록된 정보는 나중에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119 안심콜은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서 병력과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등록하기 어렵다면 보호자가 대신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홀로 사는 고령자나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미리 등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가입률입니다.
119 안심콜 누적 가입자는 118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3% 수준입니다.
소방청은 이달까지 전국에서 집중 홍보 캠페인을 벌여 119 안심콜 가입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박지원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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