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혁명위업의 계승자·인민의 영도자'로 명시해 사실상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자 1면 사설에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는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해 나갈 수 있는 결정적 담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지켜 주체혁명, 선군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 나가야 한다"면서,"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며 그 이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유훈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은 부위원장이 당분간 `유훈통치'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한 셈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