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소식과 한 일 정보보호협정 관련 소식 등 다양한 뉴스를 폭넓게 다뤘네요.

같은 아이템의 뉴스를 연결 구성하고, 뉴스 보도 - <포커스 인> - 뉴스 보도 - <집중 인터뷰>의 순서 구성을 통해 흡인력을 적절히 유지한 느낌이었어요.

또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뉴스와 다소 소프트한 아이템의 뉴스까지 섭렵해 유익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이 날 가장 고무적이었던 것은 두 편의 <캠퍼스 리포트> 모두 완성도가 높았다는 점인데, '110가지 직업이 한 자리에'는 과학 수사대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으로 시작해 흡인력 있었고, 마지막 장면에서 캠퍼스 기자 자신이 직접 앵커석에서 리포트 하는 장면 또한 신선했어요.

또 '수원박물관 유물 중 85%가 시민기증'은 단순히 박물관이나 전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전시품이 시민 기증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집중 인터뷰>에서는 날로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무역구제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상계관세"나 "세이프가드" 등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지루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