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적절한 생활밀착형 뉴스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절을 감안한 <휴가철 ‘소비자 기만’> <하지정맥류 환자 급증>는 여름철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준 선제적 보도였고, <영상뉴스-한여름밤의 음악분수>는 무더운 날씨에 시의 적절한 영상이었으며, <발신번호 조작 ‘금지’>는 알아두면 요긴한 최신의 생활정보였어요.

 정부-화물연대 간 운송료 협상 타결 소식을 방송 중 자막으로 신속하게 전달한 속보성도 돋보였고요.

<대학개혁에 앞장선다>시리즈는 대학 개혁을 이뤄가고 있는 노력들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나름 유의미하지만 왜 지금 ‘대학개혁’을 짚어보는 것인지, 코너의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소개된 대학교가 ‘관광 - 문화재 특성화’ 대학이라고는 했으나 실제 소개된 내용은 다소 막연한 자랑들이어서 피부로 체감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대학을 폄하해가면서 온갖 자랑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주제에 집중해 해당 대학이 ‘관광 - 문화재’ 분야를 어떻게 특성화하고 있는지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하는 방향이 바람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