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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휴양과 주거, 레저기능이 합쳐진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오는 2011년 서귀포시 예래동 74만 제곱미터 부지에 휴양형 관광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제주도는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휴양형 관광단지 착공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소영 기자>

제주에서 새로운 휴양 관광명소의 탄생을 알리는 팡파르가 울렸습니다.

드넓은 부지 위로 솟아오르는 오색 연막이 앞으로 들어설 휴양형 주거단지의 웅장한 규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지난 23일,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관계자 등이 착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서귀포시 예래동 사업부지에서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휴양, 주거, 레저 기능이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가 아름다운 관광의 섬, 이곳 제주도에 조성됩니다.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국제자유도시를 이끄는 큰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는 정부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7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첫 국책사업입니다.

오는 2011년까지 4,3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으로부터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5,600억 원 가량의 개발자금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버자야 그룹의 탄 스리 빈센트 회장은 지난 7월 투자합의각서를 작성한 데 이어 이번 착공식에 직접 참석해, 사업에 대한 확고한 투자의지를 보였습니다.

74만4000㎡의 부지에 휴양형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제주도는 빌라와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과 휴양, 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관광 일번지로 거듭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휴양형 주거단지가 완성되는 오는 2011년에는 만 2천명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조 5천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게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률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제주도가 과거엔 주로 빼어난 자연 경관에 의존했다면, 골프장과 카지노 등 위락시설은 물론 병원,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종합 관광도시로의 변모는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과 손잡고 국제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면, 동북아를 잇는 연계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는 물론 쾌적한 관광지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게 될 휴양형 주거단지.

돌, 바람, 여자로 이름난 ‘삼다도’ 제주에 관광’이라는 세계적 자랑거리를 추가하게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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