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상디지털 휴대기기용 세계최초 방송 개시>
한국에서 1일 휴대기기용의 지상디지털방송이 시작됐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디지털 위성방송은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의 휴대기기를 사용해 이동 중이라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휴대기기용 지상디지털방송의 상용화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같은 한국의 사례가 내년 4월 서비스가 시작되는 일본에게도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이와 함께 한국의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의 말을 인용해 “3년 이내 한국의 휴대전화기의 70~80%에서 TV의 수신이 가능해진다”며 급속한 보급을 예측하고 디지털방송의 수신단말기 시장이 2010년에 35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계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DMB는 한국의 커다란 수출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돼 유럽 등 해외시장의 개척에 민관 모두 적극적으로 임할 자세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한국, 워런트 증권시장 개장>
지난 1일 한국 증권선물거래소의 워런트 증권 시장 개장으로 증권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국내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워런트 증권이 코스피에 상장된 100大 주식에 대해 판매될 것인 만큼, 가격이 너무 비싸 쉽사리 손을 댈 수 없었던 우량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문은 한국의 워런트 시장은 세계에서 유동성이 가장 큰 홍콩시장을 모방한 것으로, 증권선물거래소는 한국시장이 3년 이내에 홍콩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