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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끝에, 합의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금 전 3시 20분경, 밤샘조율 끝에 공동보도문 작성을 마쳤습니다.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위해 상대방의 사상과 체제를 인정하고 이를 위한 최초적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과 관련해 새해 초 군사 당국자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남북 양측은 새해 음력설을 맞이해 2월 적십자 회담을 개최하고 3월에는 금강산에서 제13차 이산가족 상봉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인도주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지속되고 있는 경제, 문화, 체육 등 남북협력사업을 축으로 모두 9개항을 설명하고 있는 공동보도문 내용을 채택했습니다.

북측대표단은 정오 무렵, 로비로 나와 숙소를 떠나는 듯한 제스추어를 보여 의견 조율에 팽팽한 상황임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회담 내내, 미미한 견해차이로 밤샘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공동보도문합의로 이번 장관급 회담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공동보도문작성이 타결된 직후, 4시부터 양측 대표단은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의 최종 회의를 열었습니다.

나흘 동안의 회담 일정이 최종 마무리 된 것입니다.

북측 대표단의 복귀는 정오 즈음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막판 조율 진통으로 5시간 이상 늦어진 상태입니다.

이들은 올때와 마찬가지로 고려항공 직항노선을 이용해 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은 내년 3월28일부터 나흘동안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양측대표단은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