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과 분당, 과천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8.31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29일 8.31부동산 정책 발표 한달을 맞아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 정책 발표후 부동산 시장 전반에 투기목적의 수요가 사라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시장질서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또 이달 한달간 아파트 시장이 매수세의 위축으로 본격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세가격도 추석을 고비로 안정세를 회복하는 등 정책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보완책으로 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발급대상을 6등급에서 8등급까지 확대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