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차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총회가 9월6일 코엑스에서 개막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통합의 형태와 달성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제 16차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PECC 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별국가간의 FTA 체결보다는 지역차원의 경제통합을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무엇보다 역내 국가간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APEC의 이상인 개방과 협력은 모두에게 이익이 될 때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진정한 협력을 위해서는 민간차원에서부터 더 많은 교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PECC를 통한 교류가 APEC 창설로 이어졌듯이 서로를 이해하려는 민간의 노력은 정부 차원의 협력으로 이어져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관련해 평화적 해결의 원칙 아래 예측가능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6자회담을 통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태평양 공동체를 향한 의지의 재확인`을 주제로 9.11 테러 이후 역내 경제 협력의 장애요인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며, 7일에는 태평양 지역공동체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담은 서울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