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리포트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한 것은 처음같네요.
그 이유는 경찰 뉴스라면 내가 경찰관이면서도 왠지 조잡스럽고, 지루하고 재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늘 본 경찰 리포트는 그 구성이나 스토리가 짜임새가 있고, 재밌어 방송 시간 20분이 짧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오히려 YTV, 뉴스데스크보다 더 재밌었다.
그리고 방송 내용 중 경찰이 어느 대학교를 찾아가 취업 설명회를 하는 것을 보았는 데, 이런 취업설명회는 더욱 활성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보다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도 달라진 경찰의 이미지와 발전 가능성등을 적극 홍보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CPTED라는 용어는 처음 들어 보았는 데, 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제도는 경찰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것 같은 데, 관련 부서에서 다른 기관의 많은 협조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요즘에는 예방 순찰만으로는 범죄 예방이 어려운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과학적인 방범 시설이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경찰 리포트 재미가 좋았으며, 앞으로도 자주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