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이 탐색전을 마치고, 12월 4일 미국 몬태나주에서 열리는 5차 협상부터는 핵심쟁점에 대한 실질적인 `빅딜`을 하는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양측은 27일 제주에서 막을 내린 4차 협상에서 주요 관심사가 윤곽을 드러낸 만큼 향후 협상에서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것인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마련에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무역구제를 비롯해 섬유, 의약품, 자동차, 지적재산권 등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쟁점들을 `히든카드`로 활용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 지난 2월 협상개시 선언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4차 협상까지의 성과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개최될 5차 협상 전망과 이후 협상 일정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성공적인 협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협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점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