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선박을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시설이 올해 대폭 확충됩니다. 이에 따라 바다여행을 하는 선박과 승객들이 보다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객선과 화물선 등 여러 선박들이 드나드는 인천연안부두. 썰물로 육지와 바닷물의 높이 차이가 크게 벌어졌지만 선박을 이용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이같이 부잔교시설은 해수의 높이에 상관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입니다.
조석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선박들이 안전하게 접안하기 위해서 부잔교시설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서해안과 남해안에 부잔교시설이 대폭 확충됩니다.
해양수산부는 군산항에 6기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목포항과 장승포항 등 모두 9기의 부잔교 시설을 착공해 올해안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잔교시설은 현재 전국에 213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77%인 163기가 서해안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