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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의 하나로 꼽히는 세계 박람회.

여수가 2012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면서 정부의 지원 계획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세계박람회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세계인의 경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정표 기자>

캐나다 밴쿠버.

80년대 중반까지 중소도시에 불과했던 밴쿠버는 86년 박람회를 통해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대도시로 급부상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1855년부터 1900년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모두 해당 도시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과 함께 정부차원의 각종 지원책이 체계적으로 동원됐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 역시, 2012년 성공적인 여수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우선 짧은 시간에 박람회 유치를 성공시킨 현재의 유치위원회를 바로 박람회 준비조직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준비조직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준비기획단`이라는 이름으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두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기획단은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종 정부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박람회 준비와 개최를 주관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작업까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로, 공항, 항만, 철도 등 관련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여기에 7조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박람회 부지와 시설 조성에도 1조 70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지원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여수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큰 관심을 보인 점이 유치 성공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점을 감안해 지구 온난화 대응지원 사업에도 특별 예산 2,000만달러를 배정해 5년간 시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정부는 여수박람회가 친환경 미래 박람회가 되도록 2012년 `여수선언`을 채택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1982년 나이로비 선언에서 1992년 리우선언, 그리고 2002년 요하네스버그 선언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위기에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2012년`여수 선언`이 채택되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수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정부는 벌써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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