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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 후 제주 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보고대회에 참석해 특별자치도 추진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2월 당선자로서 제주도를 분권시범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해 11월에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을 확정하고, 3일인 4월3일 추진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료개방으로 제주도의 공공의료시스템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보편적 서비스는 어떤 경우에도 지원될 것이며, 최악에 대한 가정보다 양자간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국민을 서열화하는 교육체제로 가게 되면 교육이 황폐화 된다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갈등 조정 수준이 높은 제주도가 모범적 시스템을 성공시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기초자치문제와 관련해 참여와 자치수준이 높은 자율적 공동체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고, 지역인재 등용 등 일자리는 사적인 부분이지만 공공부문에서는 균형 등용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부도 제주도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지만 행복은 스스로 느끼는 사람에게 행복이 더 있는 것이라며 제주도민들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고, 자치역량을 더욱 높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고, 갈등도 있겠지만 협상 민주주의를 통해 양자간 양보하며 성숙한 제주자치도를 만들어 나가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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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제주특별자치도 상황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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