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전센터 부지로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대가 선정된 이후 원전센터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원전센터 부지 선정을 계기로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말 한국갤럽을 통해 성인남녀 천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전건설에 대한 수용도가 50.2%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수용도는 95년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님비 현상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습니다.
원전센터의 안전 관리에 대한 신뢰도는 전년 보다 18.3% 증가한 59.6%를 기록했으며 안전성은 70.6%로 11.2% 상승했습니다.
또한, 필요성도 전년보다 4.2% 상승한 95.4%로 조사되는 등 원자력발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 결과가 그동안 정부의 투명한 부지선정 절차로 원자력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