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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역농업 클러스터로 개방 파고 넘는다

출발! 국정투데이

지역농업 클러스터로 개방 파고 넘는다

등록일 : 2006.07.07

영화 `왕의 남자`의 줄타기 장면이 촬영된 곳, 안성. 안성은 문화의 도시입니다. 안성에 이제는 `농촌 혁신 도시`라는 새로운 이름을 추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역농업 클러스터 개념을 적극 활용해 개방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안성을 살펴봅니다.

안성시 삼죽면에서 2대째 한우농장을 경영하는 안태호씨.

7년 전부터 안성시의 지원을 받아 `안성마춤` 브랜드를 사용한 뒤 농가 소득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안성마춤`은 안성시가 지난 98년부터 한우, 쌀, 포도, 인삼, 배 등 경쟁력 있는 품목 5개를 선정해 붙이고 있는 브랜드.

하지만 `안성마춤`이라는 이름은 아무 농산품에나 사용되지 않습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엄격한 품질관리에 의한 고품질 농산품은 가격이 다소 비싸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정도로 경쟁력이 높습니다.

안성시는 지난 1999년부터 지자체와 농협, 농가, 그리고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운영위원회, 일명 `안성마춤 클러스터`를 운영해 지역 농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농림부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업 클러스터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생산조직과 연구, 지원기관이 한데 모여 경쟁우위를 확보한 지역을 뜻하는 `클러스터` 개념을 농업에 적용한 것입니다.

농림부는 올해 10여곳의 지역농업 클러스터를 선정해 120억원을 지원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어서 제2, 제3의 `안성마춤` 브랜드 탄생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특화된 농산물로 농가소득도 올리고 관련 기관의 유기적 결합으로 지방 경제도 살리는 지역농업클러스터.

급변하는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