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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집중 논의
이 시각 현재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선 제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첫날인 12일, 이른바 3통 문제에 대한 군사보장에 합의를 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고다 기자>

Q1>먼저 12일 합의된 3통 문제 관련 합의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A> 네, 남북은 12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7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통행,통관,통신 등 이른바 3통문제에 대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채택했습니다.

합의서에서 남북은 내년부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구에서 인터넷 통신과 유선전화, 무선전화통신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통신문제와 관련해 관심의 초점이 됐던 휴대전화 이용은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합의서에 `이동전화`로 명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북측은 `무선전화통신`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합의서에서는 철도 및 도로 통행과 관련,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상시 통행을 보장하되 일요일 등 공휴일에 한해서는 상호 협의 아래 통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름철엔 오전 7시~오후 6시, 겨울철엔 오전 8시~오후 5시로 통행시간이 제한돼 있었습니다.

통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이 화물 리스트를 상호 교환하되 의심스런 물품을 선별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Q2> 네, 13일이 회담 둘째날인데,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나요?

A> 네, 남북은 오전 10시 회담을 재개해 지금 이 시각 서해공동어로구역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공동어로구역 설정은 서해북방한계선 즉 NLL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양측은 신중하게 회의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13일 저녁시간이면 서해공동어로수역 설정에 관한 큰틀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장성급회담은 14일까지 출퇴근 형식으로 열리는데요, 남북은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 도출을 위해 회담 마지막날까지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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