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2주년을 맞은 15일,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28일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세와 목표를 밝혔습니다.
무리한 욕심을 부리기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열린 제 6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우선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방향으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남북 경제공동체의 건설을 위한 대화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혀 남북 경협 확대를 가장 중요한 의제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이번 정상회담은 북핵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남북공동번영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6자회담의 진전과 그 이후의 동북아 다자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6자회담이 더욱 성공적으로 진전되면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끝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있어서는 정파적 이해가 다를 일이 없다며 대선을 앞둔 우리 정당과 정치인들도 역대 정부의 합의를 존중해 스스로 한 합의를 뒤집지 않는 대북정책을 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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