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여성 대외송금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수급 통계를 기준으로 올해 1∼7월 증여성 대외송금액은 55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증여성 대외송금 규모는 97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상거래를 통해 재화나 용역이 교환되면서 외화가 들어오고 나가는 경상수지나 서비스수지와 달리 증여성 송금은 대가없이 외화만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이어서 일종의 국부유출로 간주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