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지표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하락세를 보였던 설비투자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유진향 기자>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늘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출하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증가세입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9월로 옮겨가 10월의 조업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보다 산업생산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비재 판매도 승용차와 운동.오락용품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가 늘어났습니다.
부진을 보였던 설비투자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설비투자는 지난 8월 1%대에서 9월에 마이너스 8.3%까지 하락했지만 10월에는 3.3%의 증가로 반전됐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으로의 설비투자 추이를 살필 수 있는 국내 기계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지표도 호조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 선행지수보다 0.4%포인트 상승해 경기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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