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과 FTA에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양허안을 작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농림부가 4일 주최한 한미 FTA 농업분야 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농업분야 양허안은 부가가치 비중과 가격경쟁력, 관세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수적으로 작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농업분야 양허안은 국내 영농단체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 주요 민감품목들은 개방에서 제외하는 `예외적 취급` 범주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한미 양측은 오는 15일 이전 각자의 농산물 양허안을 마련해 교환한 뒤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3차 협상에서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