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건설엔지니어링 해외시장 7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됐습니다.
건설설계기준을 국제수준으로 맞추고 해외 건설인력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정연 기자>
제 4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내년부터 향후 5년 간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습니다.
세계 12위 수준인 건설엔지니어링의 해외시장 점유율을 세계 7위권까지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선진국 대비 77%에 불과한 국내 건설기술 수준을 80~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푭니다.
이에 따라 우선 최근 해외건설 호황 속에서 국내 건설 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전문 건설기술인력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건설기술인 통합 관리시스템과 수급예측시스템이 만들어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설사업에 대해서도 공사 기획부터 사후관리를 책임질 건설사업관리 방식이 도입됩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용돼 온 건설사업관리, 즉 CM 방식은 그동안 건설의 책임감리 수준에서만 허용돼 왔지만 이제 시공까지 책임질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는 겁니다.
FTA 시장개방에 대비해 설계비 산정방식도 국제 기준에 맞게 현행 공사비에서 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비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건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이달 중 최종 확정하고 내년 3월까지 세부시행계획이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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