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인도차이나 3부에서는,  태국 각지에서 살고 있는 소수민족과, 국경을 넘어온 미얀마 난민들을 중심으로, 조명했는데요.

학교와, 병원, 재래시장 등지에서, 현지인들의 인터뷰를 많이 담아내,  생생했던 것은,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태국 현지 화면이 깔끔하게 잘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차의 소주제는 <소수민족, 그리고 인도차이나의 꿈>이었는데,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이들의 꿈이 무엇인지 잘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학교 건설과 암소 은행 프로젝트 등, 우리나라 협력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이들을 도와주는 것에 초점에 맞춰져 있고, 허촌중 한국인도차이나협력센터 대표가 찾아가는 곳 역시, 도움을 준 곳 위주로 구성돼 있다보니, 정작 소수민족이나, 난민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어떤 꿈을 갖고, 어떤 노력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는, 잘 조명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소제목을 부각시키기 위한 내용 전개를 위해,  이들이 힘든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이유 등을 좀 더 강조했다면 좋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