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이는 '설날'이라는 시의성에 잘 어울리는 주제선정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4대가 함께 하는 대가족> <다문화 가족> 및 <한 지붕 다세대 공동체>라는 각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다룸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가족문화를 체감적으로 보여준 기획이 참신함을 주기에 충분하였다고 봅니다. 다만, [행복한 가족문화]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얼핏 작위적인 느낌을 주는 {행복해하는 표정과 미소}가 자칫 공감보다는 거부감을 줄 소지도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그림을 통해 본 행복도 조사] 및 [체험관찰 카메라]의 경우,  각기 다른 표본집단이 실험에 참가함으로써 연계성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