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살아 숨쉬는 4대강, 2012 한강 이야기’는 4대강 사업으로 변화한 한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4대강 사업과 한강’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총망라한 것으로 자전거길, 보, 오토캠핑장, 인공습지에 대한 내용이었네요. 구성과 형식면에서도 특별할 것이 없었으며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필요에 의하여 같은 소재와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한다면, 형식의 다양화나 장치에 대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어제 방송되었던 ‘생명의 강, 금강’과 함께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만큼 자막이나 타이틀의 위치 등 제작방식의 틀은 통일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금강과 한강'이라는 차이점은 있으나 특별기획을 통해 일관되게 말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에 대해서 제작진이 사전에 협의하여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음이 없는 화면에 배경음악이 효과적으로 깔리지 않았고, 화면과 내용은 전환되었는데 같은 분위기의 배경음악이 이어진 점 등또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