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3한국광고대회 기념행사 사회를 맡게 된 MBC 아나운서 김정근입니다.
저는 광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창의, 미래 그리고 새로움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는데요.
언제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고 그리면서 또 대한민국의 가장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광고인들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광고인들의 축제인 2013한국광고대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방송인의 한 사람으로서 광고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먼저 2013한국광고대회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개회사는 2013한국광고대회 김봉현 집행위원장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큰박수로 무대 위로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13한국광고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김봉현입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2013한국광고대회는 비스마트 모어 크리에이티브라는 주제 아래 제1부 한국광고대회 기념행사, 제2부 한국광고대회 기념 컨퍼런스 그리고 제3부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광고산업의 위기를 말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스마트 미디어 시대, 광고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든 광고인들의 희망메시지 비스마트 모어 크레이티브가 새로운 기회의 문을 활짝 여는 열쇠가 되기를 바라면서 2013한국광고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를 선언합니다.
감사합니다.
-집행위원장님, 고맙습니다.
다시 한 번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번 순서는 2013한국광고대회의 주최인 한국광고협회 이순동 회장님의 대회사가 있겠습니다.
이순동 회장님을 무대 위로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광고협회 회장 이순동입니다.
올 한 해를 결산하는 축제 마당에 광고인분들을 모시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고 산업 발전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고 계시는 광고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한 바쁘신 와중에도 광고인들 격려하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문화체육부 김종 차관님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광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늘 이 자리에서 정부포장을 받으시는 유공광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에도 한국광고협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광고 환경에서 우리 광고인들이 주목해야 할 화두를 고민해 봤습니다.
오늘날 스마트 미디어로 대변되는 미디어 환경은 기존 광고의 영역과 경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고 그에 따라 광고의 변화와 의미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광고가 이제 더 이상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에 2013한국광고대회는 비 스마트 모어 크레이티브라는 주제로 광고의스러운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는 이른바 신 광고 시대를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크리에이티브적 시도를 통해 광고계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 크레이티브가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한국의 광고가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광고산업이 양적 성장에 걸맞게 크리에이티브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다음은 오늘 광고인들의 뜻깊은 자리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께서 축하의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다.
-제가 지난주 화요일날 취임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엊그제 잡지협회 행사하고 광고인대회에 처음 이렇게 참여하게 됐는데요.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또 제가 전공이 비슷하기 때문에 뭐라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마는 하여튼 굉장히 유사한 분야에서 노력하신 여러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1987년부터 이게 11월 11일 광고인의 날 행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여러 광고인들께서 굉장히 노력하신 것에 대해서 경의를 표합니다.
우선 바쁘신 일정 가운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 특히 이순동 회장님 이하 여러 회장님께 감사드리고요.
또한 정부포상 수상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21세기 다매체 시대에 주변의 다양한 광고 제가 알기로는 3000번, 하루에 3000회 정도의 광고를 접한다고 합니다.
이런 다양한 광고 속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어떤 광고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께서 지니고 계신 참신한 아이디어은 우리에게 보는 즐거움과 신선한 자극을 선사함으로써 기업성장과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예의 정부포상을 받는 수상자 여러분들이야말로 광고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시게 활약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광고산업 발전을 위해서 묵묵히 궂은 일을 해 오고 계신 여러분들과 광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인식을 시켜주시는 분 그리고 건전한 광고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
또한 광고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신 분들께 주로 정부포상을 저희가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존경하는 광고인 여러분, 저는 우리 광고를 볼 때마다 굉장히 뛰어난 아이디어과 기획이 바탕이 된 문화의 저력을 느끼게 됩니다.
세계가 한국의 문화에 주목하고 이런 시대에 대한민국이 만드는 광고도 세계인들을 울고 웃기는 웃기게 만드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새로운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새 시대를 맞이하여 문화산업, 문화와 산업이 접목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불합리한 규제와 낡은 제도를 개선하고 기초인프라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서 우리나라 우수한 광고들이 해외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광고인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생각과 소통의 힘을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알려서 개인의 창의성이 자유롭게 꽃피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신 이순동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광고산업이 한국광고대회와 함께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광고 가족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광고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있겠습니다.
정부포상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님께서 전수하시겠습니다.
먼저 훈장 수여가 있겠습니다.
호명되시는 분께서는 단상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주식회사 이노션 대표이사 안건희님, 축하드립니다.
훈장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훈장증 주식회사 이노션 대표이사 안건희.
귀하는 광고산업 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수여합니다.
동탑산업훈장 2013년 11월 8일 대통령 박근혜.
축하드립니다.
동탑산업훈장을 목에 걸어주고 계십니다.
내빈께 인사하는 시간 한번 갖겠습니다.
큰박수로 화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건희 대표이사님께 수상소감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국내 광고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대한민국 광고산업이 더욱 글로벌화하는 데 일조를 하라고 격려하시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미약하나마 국내 광고산업이 창조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앞으로 훌륭한 젊은 인재들이 광고산업에 더욱 관심과 열정을 갖고 모이도록 하는 데 일조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산업포장 수여입니다.
호명되시는 분께서는 단상으로 올라와주시기 바랍니다.
SK플래닛주식회사 전무 이시혁입니다.
박수 부탁드립니다.
포장증.
SK플래닛주식회사 전무 이시혁.
귀하는 광고산업 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므로 대한민국헌법에 따라 다음 포장을 수여합니다.
산업포장 2013 11월 8일 대통령 박근혜.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대통령표창입니다.
호명되시는 분들은 단상으로 올라와주시기 바랍니다.
주식회사 포레카 전무 김찬회님.
주식회사 제일기획 마스터 김홍탁님.
박수로 무대 위로 모시겠습니다.
주식회사 포레카 전무 김찬회.
귀하는 광고산업 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
2013년 11월 8일 대통령 박근혜.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계속해서 제일기획 마스터 김홍탁님께 표창장을 드리겠습니다.
표창장 주식회사 제일기획 마스터 김홍탁.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국무총리 표창입니다.
호명되시는 분들은 단상으로 올라와주시면 되겠습니다.
주식회사 대홍기획 이사 박선미님.
주식회사 하쿠호도제일 상무 이백현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한우근님.
이상 세 분을 무대 위로 모시겠습니다.
박수 부탁드립니다.
표창장.
주식회사 대홍기획 이사 박선미.
귀하는 광고산업 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
2013년 11월 8일 국무총리 정홍원.
축하드립니다.
다음으로 주식회사 하쿠호도제일 상무 이백현님께 표창장을 전달하겠습니다.
표창장 주식회사 하쿠호도제일 상무 이백현.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다음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한우근님께 표창장을 전달하겠습니다.
표창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한우근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13한국광고대회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두에게 여러분 큰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신광고 시대, 새로운 가치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신대학교 최한진 교수님께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신대 최한진입니다.
저는 부산국제광고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6회째 대회를 맞았는데 지금까지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이나 수상작을 보면 어디까지가 광고인가 하는 그런 의문을 많이 갖게 됩니다.
그래서 아시겠습니다마는 깐느 광고제는 이미 영어 이름으로 해서는 깐느 광고제가 아니죠.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펙티브니스어워드의 에피의 경우에는 광고라는 말 대신 마케팅 이펙티브니스라는 개념으로 쓰고 있습니다.
저희 부산국제광고제도 우리나라 이름은 광고제입니다마는 사실은 영어명칭은 페스티벌하고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으로 바꿔서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부산국제광고제 세미나에서 덴츠의 시디 출신인 아키라 가가미 씨는 광고 같은 광고에서 광고 같지 않은 광고.
혹은 광고가 아닌 광고가 늘고 있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러한 말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광고의 개념이, 광고의 영역이, 광고의 기능이, 광고의 역할이 획기적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매스미디어 광고가 전통적인 광고의 개념에 적합한 그런 개념이라고 그러면 인터넷 광고가 등장하면서 광고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처음으로 인터넷 배너광고가 시작된 것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입니다마는 인터넷 광고가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광고의 개념이 바뀌었고 그것을 광고의 2.0이다라고 이름지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광고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너무나 획기적으로 변하고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광고 3.0이다.
우리 이순동 회장님께서 신광고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저는 신광고는 곧 광고 3.0이다라고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먼저 잘 아시는 것처럼 광고의 매체가 급격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매스미디어 광고의 타임과 스페이스를 사서 광고를 집행하는 페이드광고에서 내가 직접 매체를 소유해서 광고를 집행하는 오온드미디어 뭐 대표적인 것이 우리 웹사이트가 있겠죠.
그다음에 최근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온드미디어.
온드미디어는 대표적인 것이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가 있습니다마는 이러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이른바 트리플 미디어라는 개념이 새롭게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매스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페이드미디어는 일반층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였다 그러면 웹사이트와 같은 온드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고객층을 향한 선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언드미디어 예를 달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와 같은 이런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한 언드미디어는 그 브랜드의 핸드를 대상으로 한 매체로서 작용을 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는 매스미디어 광고가 전체 캠페인의 중심역할을 해 왔죠.
즉 가수는 매스미디어고 페이드미디어고백댄서는 나머지 매체들.
BTL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특히 부산광고제 수상작들을 많이 보면 다른 매체들.
온드미디어나 언드미디어가 가수역할을 하고 매스미디어가 백댄서 역할을 하는 그런 역전현상을 많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곧 다시 한 번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는 것처럼 브랜드에서 소비자를 향한 원웨이 커뮤니케이션에서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투웨이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광고 3.0은 어느 쪽 방향으로 갈지 모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른바 R3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아사쯔디케이에서 만든 R3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은 트리플미디어를 통한 세 가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아주 요약해서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브랜드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컨슈머해서 하는 그런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 외에 서포터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그러한 언드미디어의 커뮤니케이션이 있고요.
그다음에 서포터가 다시 컨슈머에게 전달하는 그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이 3자간의 애니웨이 커뮤니케이션이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세번째는 영역의 확장입니다.
이제는 광고, 좁은 의미의 광고라는 의미에서 광고와 PRSP.
직접 판매를 포괄하는 프로모션 영역까지 확장됐고 더 나아가서 프로모션과, 플라이스까지 포괄하는 4P까지 광고의 영역이 확장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캠벨이라는 학자는 4P가 이미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런 얘기를 이미 하고 있죠.
작년에 우미노라는 일본 김회사에서 했던 캠페인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일본은 김을 굉장히 많이 소비하는 나라인데.
일본도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김에 대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김산업이 사향산업으로 떨어지는 그런 위기를 맞게 된답니다.
그래서 우미노라는 회사가 했던 아이디어가 뭐냐하면 김에 레이저코팅을 한 거예요.
일본의 전통문양들을 새겨서 전혀 새로운 개념의 김을 만들어냈고 이것이 자사의 브랜드 매출 증대는 물론이고 김이라고 하는 정체되어 있던 제품군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그런 계기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메시지의 확장에 대해서 들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인 전통적인 광고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마는 등장하면서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쪽으로 바뀌어왔죠.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매체 자체의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메시지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례는 일본 대지진.
2011년에 했던 사례입니다.
혼다 자동차에서 했던 캠페인입니다마는 아시다시피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길이 다 막혔습니다.
그런데 어느 길로 가면 내가 도피를 할 수 있을까.
혹은 거꾸로 구조를 할 수 있을까를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캠페인을 했던 거죠, 혼다에서.
어떻게 했느냐.
내비게이션 기능과 구글맵을 통합해서 통행할 수 있는 길을 48시간 사고가 발생한 사고 48시간 안에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그런 캠페인을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캠페인을 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덴츠의 그 지역 지사에 있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지진이 일어나서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집으로 갈 수 없는 덴츠의 한 직원이 혼자서 사무실에 갇혀서 이러한 캠페인을 만들어냄으로써 혼다가 일본 내에서 좋은 브랜드의 친숙도를 갖게 만든 그런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광고의 가치가 또한 급격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광고는 기존 기능은 당연히 마케팅의 가치를 제고하는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마는 공익광고가 등장하면서 사회의 이로운 이념을 널리 전파하는 그런 역할들을 해 오고 있죠.
그렇지만 최근에는 단지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사회 공언활동을 함께하는 오히려 광고회사가 오히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는 그런 형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삼성생명과 제일기획이 함께했던 생명의 다리 캠페인은 실제로 자살률 1위의 악명이 높은, 오명이 높은 마포대교의 자살률을 낮추는 그런 획기적인 캠페인으로 대단히 많은 상을 받았었죠.
그래서 광고가 이렇게 확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따른 과제도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먼저 이렇게 넓어진 광고에 어떻게 광고라는 개념을 광고라는 용어를 새롭게 우리가 만들 것인가, 정립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2년 전에 이미 광고협회에 제안을 드렸었고 실제로 광고의 범위, 제정위원회가 만들어져서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고비 집계 혹은 광고산업의 규정도 좁은 의미의 페이드미디어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이러한 트리플미디어를 아우르는 그런 광고산업의 규정과 광고비 집계가 있어야 되지 않는가.
실제로 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모아볼 때 우리의 광고비의 규모는 이미 GDP 1%를 넘어섰다라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변화를 넘어서 광고회사의 역할 그리고 광고의 접근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될 것이고요.
이에 따라 광고효과에 대한 새로운 기준도 새롭게 마련되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민이 더 되어야 할 부분 가장 가슴이 아픈.
저도 대학에 있는 입장입니다마는 광고 교육은 사실 저희 학과의 경우도 거의 90% 이상이 앞서 말씀드린 페이드미디어, 매스미디어 광고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새로운 환경변화를 어떻게 커리큘럼에 담아낼 것인가.
이것이 산학협동으로 같이 고민돼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광고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약간 나쁜 놈 이런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이런 인식 개선의 캠페인이 절실한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울러 디지털 콘텐츠 진흥과 같이 많은 영역들이 디지털화되면서 정부의 그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비해서 우리 새로운 광고에 대한 진흥과 지원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업계, 정부의 그런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우리나라 광고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서 힘을 합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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