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가장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중 하나가 학원이라고 하죠?
요즘은 단순히 외국어나 컴퓨터 공부뿐 아니라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해서 자격증 하나쯤 꼭 따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 분들이라면 이번 소식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국가자격 관리제도에 변화가 있는데요.
국가자격의 시험관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통합관리되고, 또, 새로 치러지는 신설자격들도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개별부처에서 관리해오던 국가자격증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통합됩니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 경영지도사 등 44개 국가자격시험의 출제와 시행, 채점이 올해부터 산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44개 국가자격에 대한 통합관리는 종목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먼저 2008년 1월 1일자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통합관리에 들어간 국가자격증은 모두 20여개. 공인중개사와 경영지도사, 그리고 변리사와 물류관리사, 사회복지사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자격의 이관은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 되는대로 점차적으로 통합시행될 전망입니다.
공인회계사와 관세사, 그리고 관광통역안내사와 산업안전지도사 등 모두 24개 종목이 이에 해당합니다.
다만, 검정과정에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택시운전, 의사, 한의사 등 81개 국가자격시험은 이번 통합관리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40여개의 국가자격 관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되면서 공단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월 1일자로 새로 자격출제원을 설치하는 등 조직도 확대개편했습니다.
국가자격의 통합관리와 함께 능력개발 분야의 변화는 또 있습니다. 바로 신설 국가자격들인데요.
의공기사, 의공산업기사, 의료전자기능사, 그리고 피부미용사 등 모두 4개 종목이 올 하반기 에 첫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의료기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의공기사와 의공산업기사, 의료전자기능사는 민간자격 형식으로 운영되던 것이 올해 국가자격형식으로 승격됐습니다.
첫 시행되는 의공 관련 국가 자격시험은 올 하반기 1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의공기사와 의공산업기사는 8월 원수 접수를 시작해 필기와 실기 시험을 거쳐 12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의료전자기능사는 한달 늦은 9월에 원서접수를 시작해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2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의공분야와 함께 피부미용 부분이 새로 국가자격으로 신설됐습니다.
최근 미용 산업분야가 머리미용과 피부미용으로 세분화, 전문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인데요.
올해 시험은 9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오는 12월 29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신설자격인만큼 올해는 1번의 시험이 실시되고, 차후 응시인원에 비례해 횟수가 조정될 계획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 한해 자격검정에 참여할 인원만 모두 562종목, 532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해, 혹은 직업생활을 위해 기술자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텐데요.
새로 통합관리되는 자격과 신설자격, 그리고 기타 자격과 관련된 정보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빠른 정보와 부단한 노력으로 올해는 꿈꿨던 자격증 하나 꼭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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