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요즘.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건강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내 직업에 맞는, 내 생활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는 사업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예방법 등 근로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고 하는데요,

이승아 기자>

웰빙 바람이 불면서 바른 먹 거리와 함께 건강이 최고의 화두가 된지 오래.

그러나 막상 직장생활을 하는 틈틈이 건강을 챙기기란 여간해선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평소에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을까?

이처럼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주말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가벼운 조깅과 산책을 하는 게 전부입니다.

그렇다면 일터와 생활 속에서 근로자들이 좀 더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은 없을까?

이를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건강한 일터 행복한 삶을 위한 스스로 건강법」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이 책자는 사업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근로자가 쉽게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5년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업무상 질병 자 수는 모두 4만 여명.

2002년에는 5천 여 명에 그쳤던 업무상 질병 자 수가 2006년에는 만 여 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근 골격 계 질환자는 업무상 질병 자 수의 절반에 가까운 만9천 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심혈관질환자는 만 여 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업무상 질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번에 발간된 '스스로 건강법'은 근로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도록 일반적인 증상과 발병 원인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과 식이요법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모두 8개 분야를 소개한 이 책은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근로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치료법과 운동방법 등 주요 부분에 사진과 삽화도 넣었습니다.

이 책자는 모두 1000부가 제작돼 사업장의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스스로 건강법'이 근로자들의 작업 관련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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