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2008년 새해 소망을 물었는데요, 1위로 꼽힌 대답은 ‘자기계발’이라고 합니다.

꼭 새해라서가 아니라, 요즘 직장인들을 보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거나, 퇴근 후에 학원을 찾는 등 자기계발에 열심이지요.

기업에서도 근로자들의 직무능력을 올리기 위해 직업훈련을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직업능력 우수기관 탐방 시리즈 사람 잘 키우면 회사도 잘 큰다.

오늘 두 번째 시간에는 재직자 위탁훈련 현장을 찾았습니다.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생산하는 한 중소업체.

시끄러운 기계소리 가득한 이곳이 박찬형씨가 틈이 날 때 마다 들러보는 곳입니다.

기계를 전공했고, 줄곧 기계 제작과 기계 수리 업무를 하고 있다는 박찬형씨이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못생긴 이 기계가 재미있다니, 기계에 푹 빠진 영락없는 엔지니어입니다.

박찬형씨가 이곳이 근무한지 2년 반, 이곳 회사로 옮기고 가장 좋은 점은 교육기회가 많다는 점인데 직원들이 아무 때나 교육신청을 하면 근무대신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외근을 하고 돌아와서도 또 책을 펼치는 박찬형씨,일에 대한 욕심이 대단한데요, 좀 더 배워서 기계 돌아가는 소리만 척하고 들어도 기계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는,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것이 박찬형씨의 목표입니다.

어디 박찬형씨 뿐일까요, 요즘 직장인들, 자기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없는 시간 쪼개서 자기 계발 노력이 대단한데요.

플라스틱 사출 성형, 금형 기술을 배우는 이곳 교육원에도 최고의 엔지니어를 꿈꾸는 근로자들의 열정이 가득합니다.

플라스틱 관련 업체의 재직근로자을 대상으로 위탁훈련을 하고 있는 이곳 교육원은 특히 직접 기계 작동 원리를 살펴보고 작동시켜보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족도도 크다고 합니다.

국내에만 8000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관련 업체들, 그리고 해외의 업체들까지, 경쟁이 치열할수록 기술이 중요한 법, 2박3일의 짧은 합숙 교육이지만 며칠씩 자리 비우기가 쉽지 않은 직장인들이다보니, 그 열의는 남다릅니다.

노동부에서도 재직자들의 직업훈련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사업주가 재직근로자에게 교육비를 지원하여 교육훈련을 실시하였을 경우에 훈련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환급해 주고 있습니다.

바쁜 하루시간을 쪼개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열정, 그리고 그들의 교육을 돕는 프로그램이 많아질수록 근로자의 경쟁력도 커지고, 우리 산업은 더욱 튼튼해지지 않을까요,

근로자들이 더 높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만큼, 회사의 경쟁력도 쑥쑥~ 올라갑니다.

내일의 최고를 향해 오늘 최선을 다하는 근로자들, 언젠가 그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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