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장애인 학대 본인 신고 급증···피해 76%는 '발달장애인'

LIVE 정책 K 3부 매주 월~금요일 16시 30분

장애인 학대 본인 신고 급증···피해 76%는 '발달장애인'

등록일 : 2026.10.30 18:17

김용민 앵커>
지난해 접수된 장애인 학대 관련 신고는 6천6백여 건으로, 1년 만에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피해 당사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한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점인데요.
실제 학대 피해자 10명 중 7명 이상은 발달장애인이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지난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들어온 학대 관련 신고는 6천608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었고,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피해 장애인이 직접 학대 사실을 알린 본인 신고가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피해자 본인이 접수한 신고는 8백여 건으로 1년 만에 31% 넘게 늘었고 특히 지적장애인의 직접 신고는 53% 급증했습니다.
현장 조사 끝에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1천5백여 건.
피해자의 76% 이상은 의사 표현이 쉽지 않은 발달장애인이었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보금자리도 방패막이 돼주지 못했습니다.
학대의 절반 가까이는 피해자의 집 안에서 발생했고, 가해자는 지인이 21%, 부모를 포함한 가족이 38%에 달했습니다.
다시 학대를 당한 피해는 5년 만에 5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들 재학대 피해자의 88% 역시 발달장애인이었습니다.
장기간 방치되거나 일상적으로 학대에 노출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화인터뷰> 윤종술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인지가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계속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굉장히 배제돼 왔고. 전문 조력인이 (조사에) 들어가서 충분히 응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거주시설 특별점검과 피해자 회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직무상 학대를 알고도 묵인한 신고의무자의 과태료 상한을 내년 2월부터 최대 1천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학대 신고는 전국 공통번호 1644-8295로, 전화뿐 아니라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