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설연휴 기간 동안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활동이 소홀해질 우려가 높을 것으로 보고, 산업재해 예방을 철저히 하고, 유사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설 연휴 대비 산재예방 및 비상대응 특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신상호 기자>
인천 신연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 사업장.
작업 시작 전, 현장을 담당하는 소장이 직접 근로자가 착용한 안전장비를 점검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해이해질 수 있는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키는 일도 빼놓지 않습니다.
설 연휴 동안 가동을 멈추게 될 중장비 건설 기계에 대한 점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용접기 등을 연결하는 전기 장비를 하나하나 점검하는 현장근로자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곳은 노동부가 지정한 노사 합동자율안전점검 대상 사업장입니다. 노동부는 설 연휴기간동안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인화물질을 다루는 화학공장, 중장비가 많이 동원되는 대형 건설 현장 등 모두 1330개의 사업장을 선정해 노사 합동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안전점검의 주요 내용은 화재나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연휴기간동안 가동이 중단되는 기계설비의 이상 유무를 우선 파악합니다.
또한 사업장 내 설치돼 있는 전원 스위치에 대한 점검과 비상 연락망 점검도 이뤄집니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각 지방노동청 별로 위험상황신고실을 24시간 운영합니다.
만약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위험상황 신고실로 전화하면, 신속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발맞춰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사고 예방에 관한 자료를 사업장 관계자에게 제공합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측은 사업장 관계자들이 보다 쉽게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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